가을 따기 가을 따기 -청우헌일기·31 아내가 또 바쁘다. 고구마와 당근은 이미 다 캤지만, 서리를 더 맞추기 전에 콩도 꺾어야 하고 배추도 알이 잘 차도록 돌봐야 한다. 고추도 따야 하지만, 약을 치지 않은 탓인지 병이 많이 들어버렸다. 그래도 병들기 전에 푸른 고추를 제법 따 먹었으니 다행이.. 청우헌일기 2013.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