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있다는 것 함께 있다는 것 함께 있고 싶다는 것은 어디까지나 희망 사항일 뿐, 인간은 본질 적으로 혼자일 수밖에 없는 존재 이다. 사람은 누구나 홀로 태어난다. 그리고 죽을 때도 혼자서 죽어간다. 뿐만 아니라 우리들이 살아가는 데도 혼자서 살 수 밖에 없다. 숲을 이루고 있는 나무들도 저마다 홀로 서 있듯.. 읽을거리 2006.06.22
금강산행에 대한 기억 감탄(感歎)과 비탄(悲歎) - 금강산행에 대한 기억 금강산에서 돌아온 새벽에 잠이 들었다. 꿈자리가 어지러웠다. 새까만 얼굴에 앳된 체구의 인민군과 마주쳤던 눈길이 잊혀지지 않았다. 경계와 증오의 싸늘한 눈초리로 느껴지면서도 어딘지 모르게 처연한 그림자가 보이던 그 눈동자가 .. 기행수필 2006.06.16
[시] 유리와 병 유리와 병 성 찬 경 유리가 병으로 있는 한 언제까지나 병이다. 인간의 수족이다. 깨져야 유리는 유리가 된다. 병은 기능이요 쓸모다. 소유의 차원이다. 값을 매겨 사고 판다. 파편은 무엇이고 그것 자체다. 쇠는 쇠요 구리는 구리요 은은 은이다. 존재의 차원이다. 무값이다. 에덴 동산이 어디뇨. 있는 .. 읽을거리 2006.06.16
나무도 보고 별도 보고 나무도 보고 별도 보고 - 마성일기·39 정 선생과 두 김 선생이 마성을 다녀갔다. 부인들과 함께 내가 사는 마성을 찾아왔다. 지난 날 한 곳에서 근무한 인연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다. 모두들 대구에서 이웃한 곳에 살았다. 가끔씩 만나 살아 온, 혹은 살아 갈 이야기나 같이 나누자며 넷.. 마성일기 2006.06.15
한 여자가 두 남자와 결혼하면 어때? [문화비전] 한 여자가 두 남자와 결혼하면 어때? 조선일보 강유정 · 문학· 영화평론가) 입력 2006.06.02 19:03 | 수정 2006.06.02 19:03 가족은 한 사회의 미세한 특성을 규명하는 효과적 장치 중 하나이다. 최근 한국 문화계는 가족의 동시대적 의미를 재조명하느라 한창이다. ‘아내가 결혼했다.. 읽을거리 2006.06.03
아내를 매수하다 아내를 매수하다 - 마성일기·38 나는 경북 문경시 마성면에 살고 있다. 몸만 살고 있는 것이 아니라 주민등록증의 주소와도 함께 살고 있다. 따라서 나는 지금 명실상부한 문경 시민이요, 마성 면민이다. 나는 울릉도에 살 때는 울릉 섬사람이었고, 의성과 선산에 살 때도 그 고장 사람이.. 마성일기 2006.06.02
부부간 '권력' 이동 점점 빨라진다 부부간 '권력' 이동 점점 더 빨라진다 [시사저널 2006-06-01 10:20] “한때 권력자로 길러졌고 권력자로 행세했던 남자들은 지금 어디 있는가…. 그는 지나간 가부장적 권위주의 시대에 ‘권력자의 전설’을 갖고 있었으나, 이제 그 모든 화려했던 전설은 추억 속의 빛 바랜 흑백사진에 불과해졌다. 권력은 .. 읽을거리 2006.06.01
웃음이 질병을 고친다 웃음이 질병 고친다 코미디물 1편 보면 병균막는 항체 200배 증가 (쿠키뉴스) 우리 속담에 "웃는 낯에 침 뱉으랴"라는 말이 있다. 웃는 사람은 어른은 물론 동료 후배들에게까지 인기가 좋고 그러다 보면 좋은 인간관계가 형성된다. 전문가들은 긍정적인 삶의 태도 감사 등 수많은 요인이 마음의 건강에 .. 읽을거리 2006.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