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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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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없음 2022.08.25

쓰러진 그리움

쓰러진 그리움 이 일 배 “굽은 소나무가 있다. 속을 들여다보면 나이테가 수십 줄은 처져 있을 것 같은 이 나무의 굽은 모양이 예사롭지 않다.”라며 시작하는 나의 글이 있다. 삼 년 전에 썼던 「나무의 그리움」(『경북문단』 제36호)이라는 글이다. 그 나무는 뿌리 박은 땅에서 자라 올라가다가 무슨 까닭에선지 거의 직각이라 할 만한 굽이로 몸이 굽어져 버렸다. 굽어진 그대로 살아갈 수는 없었다. 몸을 조금씩 들어 올리다가 다시 직각도 더 넘게 고개를 쳐들었다. 하루 이틀에 그리할 수 있는 일은 아니었다. 수많은 세월을 안고 그렇게 추슬러 나갔을 것이다. 그렇게 곧추서서 한참을 올라가다가 다시 앞쪽으로 조금 굽어졌지만, 다시 몸을 세워 바로 올라갔다. 오직 한곳을 바라면서-. 다 커서 그렇게 굽어진 건지, ..

청우헌수필 2022.08.14

땅에 대한 사랑으로

땅에 대한 사랑으로 회관 대회의실에 모여 앉은 회원들과 면민들의 눈과 귀가 모두 나에게로 모여 오고 있었다. 국민의례에 이어 회장께서 발간사를 말씀하고, 시의회 의장, 면장께서 축사했다. 이어 사회자의 소개를 받아 등장한 나는, 이곳에 아무런 연고도 없는 사람이라 했다. 17년 전 이곳으로 공직 발령을 받아 근무하게 된 것이 운명을 바꾸어 놓았다 했다. 다른 곳을 거쳐 정년퇴직하면서 다시 여기를 찾아와 이 땅 사람이 되어 살고 있다 했다. 모두 박수를 보냈다. ‘마성문화진흥회’라는 모임이 있다. 다른 곳의 발전한 문화도 부지런히 살피면서 지역의 문화 발전에 이바지해 보려 하는 순수 민간 문화 운동 단체다. 그런 일을 해 온 세월이 10년을 넘어섰다. 앞으로의 일을 더 알차게 해나가기 위해서라도 지나온 일..

청우헌수필 2022.08.01